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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책갈피] ‘프랑스혁명의 씨앗’… 커피가 역사를 바꿨네
커피가 돌고 세계史가 돌고 우스이 류이치로 지음, 김수경 옮김 북북서, 264쪽, 1만2000원 책에 부제를 붙인다면 ‘역사를 움직이는 커피’가 적당할 듯싶다. ‘세계 2위의 무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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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문화] 살찐 자의 굴욕
뚱뚱한 것은 죄악인가? 영화 '미녀는 괴로워'에 몸무게가 100㎏에 육박하는 여인이 나온다. 뚱뚱한 한나가 몸에 붙는 붉은 원피스를 입고 파티장에 나타나자 "헉!" 하고 사람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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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화학당 개교부터 현재까지「개화기 한국여성」브라운관에
한국여성의 개화일대기가 브라운관에 선보이게됐다. KBS는 여성근대화의 효시로 꼽고있는 1884년 이학학당 개교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여성변천사를 엮는『여성백년사』를 기획중인것으로 알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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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60 상실감 극복 이렇게 하자!
근대화의 주역으로 산업화된 한국을 일으킨 5060세대.기득권을 가진 기성세대의 대명사인 그들이 최근 허탈해 한다. 지난해 월드컵부터 시작,대선때 ‘개혁 대통령’ 탄생의 주역으로 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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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BS '가요무대' 10년단위로 히트곡·유행옷 회고
성인가요 프로 KBS1 '가요무대' (7일 밤 10시15분)가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. 노래와 패션이 함께 하는 특집을 마련했다. 유난히도 부침이 심했던 우리의 지난 1백년을 풍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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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흔들리는 생명] (2) 결혼은 꼭 해야하나- 반대
◇ 하고보면 불편하니 기피나는 건 당연 얼마 전 결혼 의식을 묻는 한 여론조사에서 많은 젊은 여성들이 결혼을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응답해 세상을 놀라게 만들었다. 대안(代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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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사 몬테로 '시대를 앞서간 여자들…' 출간
여성 선구자들은 '불행한 천재' 였을까. 스페인 태생의 언론인이자 소설가 로사 몬테로는 이런 질문에 머리를 흔든다. 그들도 보통 여성들처럼 질곡의 삶 속에서 타협과 거부를 반복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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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중국, 북한 장난에 분노 핵무기 사용 용인 못해"
마하티르“중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고 장난치는 데 대해 분노하고 있습니다.” 말레이시아 근대화의 아버지이자 아시아의 대표적 지도자인 마하티르 빈 모하맛 전 총리. 그는 198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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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독성 강한 음악 유머로 무장한 원조 수퍼히어로
“아이언맨보다 위트 있고, 배트맨보다 섹시하고, 스파이더맨보다 로맨틱한” 영웅은 대체 누굴까? 정답은 그 이름도 생소한 ‘스칼렛 핌퍼넬’. 이 사람이 모든 수퍼히어로의 원조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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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박근혜, 케말 파샤의 반만 닮으라
이철호논설위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(이하 경칭 생략)은 정계에 입문하면서 “아버지의 못다 한 유업을 계승하겠다”고 했다. 박정희·박근혜 부녀를 보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. 무스타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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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젠잉 추도식에 부인들 참석 막은 덩샤오핑
문혁을 발동시킨 마오쩌둥은 그간 한직에 있던 예젠잉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에 발탁했다. 1966년 11월 25일, 마오쩌둥과 함께 홍위병을 사열하는 예젠잉(운전석 뒷자리). [사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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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86)유행
아침에 출근 하려다보니 구두가 깨끗하지 못했다. 하인을 불러 물으니 『날씨가 궂어서 곧 더러워질 것인데…』하는 것이다. 주인은 그날 하인을 굶겼다. 하인이 그 까닭은 묻자 주인은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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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성희 기자의 뒤적뒤적] 정치? 만날 침만 뱉어서야…
▶ 참여하는 시민 즐거운 정치 이남석 지음, 책세상 "여성이 단두대에 오를 권리가 있다면 연단에도 오를 권리가 있다." 혁명의 불꽃이 휩쓸던 18세기 프랑스에서 터져나온 '여성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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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)정정행스님(82세)
어려서 머리를 깎고 입산하여 중이 된 비구니를 동진비구니라 부른다. 우리나라 근대 불가에는 많은 동진비구니들이 있었고 이들이 불가의 살림을 꾸려 왔다. 사찰과 인연이 깊은 집안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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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성해방
「여필종부」니 「남녀칠세 부동석」이니 하면 요새 사람들은 웃는다. 남성만이 독단적인 입법자의 지위에 군림했던 것은 아득한 먼 옛날처럼 느껴진다. 여성참정권의 획득, 학자 의사 정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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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성 지도원을 통해 본 한국의 농촌
도시와의 심한 격차, 노동인구의 계속적인 이농으로 시달리고 있는 한국의 농촌에는 농촌개발을 위해 일하는 수많은 여성지도자들이 있다. 이들은 한국농촌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어떤 생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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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기고 싶은 이야기들《3516》 YWCA 60년 (72)
고 김활난박사 70년2월10일 한국Y창설자 세분중 한분 김활난박사가 서거했다. 그는 Y만의 인물은 아니었으나 아마도 이대를 빼놓고는 YWCA의 일을 가장 많이, 가장 깊이 생각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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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직적 여성운동은 「3·1운동」서
올해로 63주년을 맞는 3·1운동은 그동안 다각적인 측면에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. 특히 「시대적 상황에 따른 여성들의 대응」이란 입장에서 3·1운동의 연구는 오늘의 여성운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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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레스토랑 전성기는 지났다"|불 식도락가들 자가요리를 즐겨
군정과도 싸운 투사 ○…지난 10월의 총선거를 통해 그리스의 새로운 수상이된 「안드레아스·파판드레우」의 부인 「마거리트」(57)여사는 유럽지도자의 부인 중 유일한 미국출신 여성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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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각장
화각(화각 또는 화각)은 나전칠기와 더불어 독창적인 기법을 가진 우리 고유의 전통가구로서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다. 정확한 기원을 밝힌 자료가 없지만 일본 정창원(정창원)에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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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이너리티의 소리] 한 중국동포 여성의 호소
농촌 여성의 탈농에 따라 배우자를 찾지 못하는 농촌 총각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은 더 이상 뉴스가 아니다. 근래에는 출산 성비의 불균형과 이혼 등으로 도시에서도 배우자를 구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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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책속 산사여행 外
*** 책속 산사여행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을 두고 논쟁이 벌어집니다. 한쪽에서 바람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하자 다른 쪽에서는 깃발이 움직인다고 반박합니다. 그러자 중국의 고승 혜능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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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문·지성] 日 19세기 군비증강매춘이 ‘효녀’였다
공창(公娼), 즉 국가가 관리하는 매매춘의 뿌리는 19세기 초 나폴레옹이었다. 상황은 이랬다. 전투병들이 매독으로 비실거리자 나폴레옹에게는 전투력 보강이 발등의 불이었다. 여성 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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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가정의 달, 가족을 논하다] "시대 맞춰 부부 역할 조정해야"
가정의 달 5월을 하루 앞두고 성균관 최근덕 관장과 서울 법대 양현아교수가 중앙일보 편집국에서 만났다. 최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한국가족의 문제를 짚어보고 그 해결책을